8월 27일 일요일 남자친구와 마포쪽에서 공연보고 대게 코스요리 먹으러 왔어요

제가 찾아서 간건 아니고 남자친구가 여기로 가보자고해서 왔네요 ㅎㅎ

맨날 가족끼리 그냥 가락시장에서 사서 쪄먹었는데 이렇게 대게 전문집와서 코스로 먹으니 좋은것 같아요 ^^

메뉴판인데 킹크랩 이랑 대게 중에 먹고싶어서 뭐가 좋을까요 여쭤보니

킹크랩은 기본 3Kg이상이라 두명에서 먹긴 좀 많고 가격이 좀 나간다고해서 대게 2Kg로 주문했어요!

애피타이저로 게살죽이랑 연어 샐러드도 나왔는데 못찍었네요 ㅠㅠ

숙성회랑 해초쌈(톳,꼬시래기,곰피)갈치속젓, 왼쪽 아래는 토마토와 새우 해파리를 상큼한소스에 버무려서 진짜 맛있어요!

토마토가 특히 인기가 많대요 ㅎㅎ

드레싱 종류가 진짜 새콤달콤해서 맛있는듯

고구마 고로케와 가자미튀김! 가자미튀김은 유자인지 레몬인지 모르겠지만 향긋해서 양파랑먹으니 더욱더 좋았어요

고구마고로케는 ㅠㅠ 다먹으면 대게를 못먹을것 같아서 한입정도만 먹고 남겼네요

고구마 고로케는 평범했어요

드디어 메인인 대게랑 피클이 같이 나왔네요

손질이 너무 잘되어서 나와서 먹기 진짜 편했어요 ㅎㅎ 그냥 살이 쏙쏙 빠져요

특히 엄지 다리는 크으 ㅠㅠ 쫄깃쫄깃 세젤맛.. 또 먹고 싶네잉

마무리는 역시 게딱지볶음밥! 김이랑 김치 도 같이 주시고 여기에 꽃게탕이랑 낙지무침도 주는데 진짜 조화가 끝내줘요

볶음밥 2인분을 먹고 나왔어야했는데.. 배가 불러서 일인분만 시켜서 싹싹 먹고왔네요

꽃게탕도 약간 맑은된장국 느낌인데 청양고추 들어가서 칼칼해서 잘어울려요

사진이 없는게 아쉽네요 ㅠㅠ

후식으로는 아이스레몬티 가 나왔고 너무 배불러서 배 떵떵 두둘기면서 나왔어요 ㅋㅋ 나올때 밖에 커피도 있는데 커피조차 맛있어요